김석원 회장 "심기일전" 당부 .. 3년만에 쌍용 복귀
계열사사장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김회장은 동생 김석준 쌍용건설회장(14일 선임 예정)도 참석한 이날
상견례에서 "앞으로 겉치레를 지양하고 실리를 중시해야 한다"며 "기존
사고를 바꿔 경영혁신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기업이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쌍용이 건강한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도록 심기일전하자고 사장들에게
당부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김회장이 그룹을 떠난지 3년만에 복귀했지만 사장들을
모두 잘 알고 있어 상견례가 30분만에 끝났다고 말했다.
이날 상견례엔 박영일 양회사장, 안종원 (주)쌍용사장, 김선동 정유사장,
명호근 화재사장, 장동립 건설사장, 김석동 증권사장, 김영식 중공업사장,
이상원 해운사장, 김용서 정보통신사장, 이용해 정공사장, 김대영
여신금융사장, 박병종 남광토건부사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고광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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