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중국현지 합작법인의 우수의약품 제조기준 통과를 계기로
중국시장공략에 본격 나선다.

일양약품은 합작법인인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가 중국 정부에서 실시하는
우수의약품제조기준(GMP) 검사를 통과, 적격업체로 인증받았다고 3일 발표
했다.

이는 한중 합작사로는 처음이며,중국내 6천여개 제약사중에서는 26번째라고
일양은 설명했다.

중국의 GMP인증 현장검사는 30여 성에서 선발된 전문위원들이 공장주위환경
및 공용시설, 생산및 품질관리설비, 운용인력 등을 2백8개 항목으로 평가해
적격여부를 가리게 돼있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12월 중국 장쑤성(강소성) 가오유(고우)시에 대지
7천평, 건평 2천평 규모로 현지공장을 완공했으며 이번 GMP 인증으로
이달말부터 소화제 주사제 영양주사제 등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