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주 중문CC가 외국인골퍼를 유치하기 위해
그린피및 예약면에서 획기적 우대조치를 시행중이다.

이 골프장은 일본등 해외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목표로 외국인골퍼에 대해
그린피를 주중에는 9만4천원에서 7만5천원으로, 주말에는 11만원에서
8만7천원으로 각각 1만9천원 2만3천원 인하했다.

인하된 그린피는 특소세가 오르기 전인 지난해 수준(주중 7만9천원, 주말
9만5천원)보다도 낮은 것이다.

또 외국인들의 예약은 3개월전부터 우선접수할수 있도록 했다.

중문CC는 이를통해 외국인 내장객비율을 전체의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외화획득이라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중문CC의 이같은 조치는
내.외국인 차별이라는 지적도 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