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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생활] '발기부전'..문진/혈액/호르몬검사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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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승현 < 임승현 비뇨기과의원 (서울 중구 태평로) 원장 >

    발기부전은 단순히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생각돼 왔으나
    80년대 들어 성인병이나 기질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메커니즘이
    밝혀지면서 진단과 치료법도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발기부전은 간단한 문진, 뇨.혈액.호르몬검사, 혈관계.신경계검사,
    정신과적 진단을 통해 확인할수 있다.

    이밖에 리지스캔이라는 검사기기로 음경에 발기감지장치를 부착해
    발기반응을 측정하거나 야간음경팽창검사로 수면중 발기상태를 측정하면
    더욱 명확하게 발기부전의 원인과 상태를 파악할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법에는 진공기구 음경발기법, 발기유발제 주사법,
    음경보형물 삽입술 등이 있다.

    진공기구 음경발기법은 진공압축기구를 환자의 음경외부에 부착해
    음경내부로 혈액을 유입시킨후 고무밴드를 조여 발기를 유발시키는
    방법으로 비교적 합병증이 적고 사용자의 약 8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발기유발 자가주사요법은 성관계전에 환자가 발기촉진제를 자신의
    음경해면체에 직접 주사해 인위적으로 발기시킨다.

    당뇨병 고혈압으로 인한 발기부전은 물론 신경계이상 약물과용 수술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발기부전에 광범위하게 적용될수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은 환자가 애용하고 있다.

    음경보형물 삽입술은 가장 확실한 발기부전 치료법.발기유발제에도
    반응이 약하고 다른 치료법이 잘 듣지않는 심한 발기부전에 효과적이다.

    보형물은 기능에 따라 굴곡형 팽창형 자가팽창형 3가지로 나뉘는데 이를
    음경안에 집어넣으면 음경의 적절한 팽창과 이완이 가능해진다.

    굴곡형은 아무런 기계장치가 없는 일자형 막대 보형물로 시술이 간편하고
    합병증이 거의 없다.

    굽혔다 폈다 자유자재로 할수 있지만 기계장치가 없으므로 계속
    발기상태를 유지한채로 있는게 단점이다.

    팽창형은 펌프 저장고 실린더등 3조각으로 구성되는데 고환속에 삽입한
    펌프를 이용해 발기와 이완을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어 기능 및 비용의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다.

    팽창이 쉬워 발기상태가 좋고 완전한 이완상태가 가능해 수술후 환자나
    배우자의 만족도가 높다.

    자가팽창형은 펌프 저장고 실린더를 하나로 합친 것으로 팽창형에 비해
    시술이 간편하고 고장이 적다.

    귀두부위를 누르면 발기가 되고 실린더 중간부위를 누르면 이완된다.

    생리적 리듬에 더욱 부합하고 수술성공률이 높은게 장점이다.

    필자가 개발한 리미스 음경거상 보형물은 지지체를 음경뿌리 근처의
    아랫배에 삽입하고 홀더를 해면체와 피부사이의 공간에 삽입하게 돼 있다.

    성적 자극을 받으면 음경이 자연스럽게 커지고 발기가 안됐거나 발기가
    금세 풀릴 경우 발기된 것 같은 뻣뻣한 음경강직도를 유지해준다.

    심인성 발기부전으로 장기간 치료에도 회복되지 않거나 다른 치료법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에 적합하다.

    심리적 원인이 해소돼 발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언제든지 제거해도
    음경해면체에 손상을 주지 않는게 장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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