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은행의 배찬병 전무를 비롯한 임원 14명(이사대우 2명 포함) 전원이
18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은 정지태 행장이 후진을 위해 스스로 용퇴한 순수한 뜻을 이어받아
내주 개최되는 정기 주총을 원점에서 치른다는 차원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은행에서 올해 임기만료되는 임원은 배전무와 상무 7명 등 모두 8명
이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