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한파로 인해 지난1월중 골프장 내장객이 지난해에 비해 11%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골프장사업협회는 지난1월 한달동안 89개 회원제골프장(휴장중인
4곳 제외) 내장객수는 22만6천7백5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97년 1월의 25만5천34명에 비해 2만8천2백78명(11%)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실적은 IMF사태 그린피인상 한파내습등 3대 악재로 당초 예상했던
30%이상의 감소율보다는 나은 것이다.

골프장별로는 1월한달 평균 2천5백48명의 골퍼들을 받아들였다.

하루평균으로는 82명이 라운드하는등 20~30팀을 소화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1월중 내장객이 많은 곳은 통도(9천1백44명) 오라(8천7백명) 태광(7천25명)
경주조선(6천8백63명) 가야(6천7백90명) 울산(6천7백5명)CC등이었다.

27홀규모 이상의 남부지방 소재 골프장이 대부분이다.

18홀규모로는 인천국제CC가 6천5백5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경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