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행이 신중하고 성품이 원만해 온건.합리주의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비서실장에 내정돼 "작은 청와대"로 직제를
개편하는 등 소리없이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를 보좌해왔다.

정계입문전 판사로 재직할 당시 신학석사 학위를 따낼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노태우 정권의 마지막 정무수석을 지낼 때 노전대통령의 지시로 김당선자
에게 20억원의 "위문금"을 전달한 개인적 인연을 갖고 있다.

"참모"기능에 충실하며 화합을 중시할 것으로 예상되나, "6공 출신"이라는
점이 당과의 협조관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않다.

부인 홍기명(52)씨와 1남 3녀.

<>경북울진(59세) <>고대법대 <>사시8회
<>민정당 인권옹호위원장 <>11.12.13대 의원 <>민정당 정책위부의장
<>국회 법사위원장 <>청와대 정무수석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