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제수석 지상청문] 후보 김태동 교수의 경제관 : 인터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으로 복수천거된 김태동 성균관대교수는 8일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자유롭게 영업활동을 할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기업정책에 상당히 비판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 않다.

    대기업은 경제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본다"

    -기업정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다.

    아울러 대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원활히 진행할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줘야 한다.

    구조조정과정은 일방통행식이 아니라 상호대화가 바람직하다"

    -대기업들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부분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지적한 것처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특히 앞으론 외국인들의 투자가 자유로워진 만큼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상보지급보증을 해소하는게 시급하다"

    -대기업들의 과다차입이 문제로 지적되는데.

    "대기업들보다는 그런 환경을 조장한 정부의 책임이 크다.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켜 인플레이션심리를 불식시켰다면 과다차입은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금융개혁은 어떤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역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관치금융청산은 물론 금융기관내의 권한이양도 필요하다"

    -금융감독기구에 대한 의견은.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금융감독기구의 독립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뼈저리게 느꼈다.

    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 포함)의 독립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

    구체적으론 금융기관인.허가권과 취소권도 금감위에 줘야 한다.

    이 권한이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80여명 안팎의 공무원조직인 사무국을
    두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외환위기는 극복돼가고 있다고 보는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난관이 많다.

    특히 기업외채(현지금융)가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행정경험이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경제수석의 역할과 기능을 고려해 천거된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론 학교에 남고 싶다.

    함께 얘기된 이선 교수가 더 적합하다고 본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9일자).

    ADVERTISEMENT

    1. 1

      [속보] 정청래, 김관영 전북지사 긴급 윤리감찰 지시

      [속보] 정청래, 김관영 전북지사 긴급 윤리감찰 지시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 2

      [속보] 당정 "농지 전수조사 추진…투기적 수요 억제"

      당정이 농지 투기를 근절을 위해 사상 최초의 농지 전수조사를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지 전수조사 방안을 논의했다.당정은 헌법상 경자유전 원칙을 훼손하는 농지투기를 근절...

    3. 3

      李 대통령, 오늘 인니 대통령과 정상회담…방산·조선·원전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 회담 후 약 5개월 만이다.청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