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원은 4일 "건전소비생활 1백1가지 실천과제"를 선정, 반상회를
통해 전국 1천3백만가구에 배포키로 했다.

이중 눈길을 끄는 주요 실천과제와 효과를 소개한다.

(제시된 액수는 전국의 가정에서 연간 절감되는 금액)

<>전가족이 주 1회 함께 식사하면 취사에너지 1천억원
<>보일러를 연 1회 청소하면 연소효율이 10% 향상돼 연간 4천5백억원
<>가구당 전등을 한시간 아껴쓰면 1백90억원
<>재래식 전구를 절전형으로 교체하면 1천1백억원
<>변기물통에 플라스틱 물병을 넣어두면 1백37억원
<>화장지를 10% 아껴쓰면 7백6억원
<>경승용차 비율을 20%로 올리면 8천2백억원. 예로 현재 이탈리아는
40.3% 프랑스는 38.6%가 경차
<>전체 자가용에 2인이상 탑승하면 2조6천억원
<>자가용을 주중 하루만 세워두면 1조8천억원
<>자동차 대당 10분 공회전 안하면 2백60억원
<>TV시청 하루 1시간 줄이면 4백10억원
<>담배를 10%만 덜 피우면 4천4백억원
<>하루 1시간 PC를 끄면 1백80억원
<>결혼식 하객을 1백명이내로 초대하면 1조6천억원
<>약혼식 함들이 야외촬영을 생략하면 1조7천억원
<>예단을 배우자의 부모까지만 하면 2조2천억원
<>원앙금침 등 불필요한 신혼살림을 줄이면 9천7백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장유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