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불소수돗물 충치예방 .. 시범실시 50~60%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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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불소화로 충치 발생을 줄입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충치예방효과가 50~60%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경우 연간 1천2백억원의 치과
진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92년부터 96년까지 4년간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실시해온
청주시를 인구규모 및 생활수준이 비슷한 성남시(비실시지역)와 비교해보면
청주시가 성남시보다 충치환자 발생률이 50%나 줄었다.
이에앞서 지난 85년부터 3년간 초중고생 3천8백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당시 불소화사업을 실시한 진해시는 59%, 청주시는 56%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이상영 구강보건과장은 "2000년까지 전국의 85개 정수장에 대해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연간 1천2백억원의 진료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현재 50대 도시 가운데 42개 도시에서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실시해 40~60%의 충치 예방효과를 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도 경제성과
안전성이 높은 사업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
보건복지부는 2일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결과
충치예방효과가 50~60% 나타났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경우 연간 1천2백억원의 치과
진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 92년부터 96년까지 4년간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실시해온
청주시를 인구규모 및 생활수준이 비슷한 성남시(비실시지역)와 비교해보면
청주시가 성남시보다 충치환자 발생률이 50%나 줄었다.
이에앞서 지난 85년부터 3년간 초중고생 3천8백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당시 불소화사업을 실시한 진해시는 59%, 청주시는 56%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이상영 구강보건과장은 "2000년까지 전국의 85개 정수장에 대해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연간 1천2백억원의 진료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현재 50대 도시 가운데 42개 도시에서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실시해 40~60%의 충치 예방효과를 보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도 경제성과
안전성이 높은 사업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