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대한상의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경제살리기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한 인원이 5백만명을 넘어섰다.

서명운동 추진본부는 2일 현재 전국 각지에서 5백20여만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IMF 구제금융이라는 경제신탁통치시대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경제를 재건
하자는 목표아래 지난해 12월4일 시작된 서명운동은 경제주권을 회복하자는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국의 기업 관공서 학교 가정 등 모든
분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민 1백50만명이 반상회를 통해 동시에 서명하는가 하면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농.수.축협 등 전국단위의 조직에서 자발적으로 참여
하는 등 범국민적인 의식개혁운동으로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또 대한생명소속 6만여 생활설계사들도 1천만명을 목표로 직접 서명을 받고
있으며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도 전국 조직을 동원,이미 2백60여만명의
서명자를 확보한 상태다.

이와함께 한국경제신문사가 제정, 서명작업시 일반국민들에게 배포하는
경제살리기 10대 행동강령은 건강한 경제를 되찾기 위한 국민들의 생활수칙
으로 자리잡는 등 경제난국극복 캠페인이 의식및 행동개혁운동으로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다.

< 특별취재단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