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 국제선 항공화물 운임이 다음달 16일부터 30% 인상된다.

이에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서울~LA 노선운임은 1kg당 현행
2천4백60원에서 3천2백원, 서울~홍콩행은 1천9백10원에서 2천4백8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건교부는 30일 두 국적항공사가 미주.한일노선 70%, 기타지역 50% 인상을
요구했으나 수출화물의 가격경쟁력 약화를 우려, 인상폭을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 최인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