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품질좋은 중고PC를 판매합니다"

한나컴퓨터(대표 송세준)는 중고PC를 중계판매한 뒤 제품에 따라
3~6개월간의 무료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시장"을 2월2~7일
개설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특설매장을 마련,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1백여대의 286~586급(펜티엄) 중고PC를 내놓은 것은
물론 일반 사용자들이 갖고있는 PC도 엄격한 수리를 거쳐 중계판매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중고PC 판매를 희망하는 사용자는 한나컴퓨터에 연락하면 미리
제품성능에 대한 검사와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PC기종으로 보상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사후관리를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알뜰시장"을 통해 PC를
구입했을 경우 최장 6개월까지 무료로 고쳐주는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한편 중고PC 가격은 286급이 1만원, 386급 5만~10만원, 486급 15만~40만원,
펜티엄(586급)PC는 50만~7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플로피디스크 보안경
성경CD롬 타이틀 등의 제품도 싼값에 판매될 예정이다.

문의 701-7001

<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