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용품을 주목하라] (1) 코텍 '맥켄리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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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와 특별소비세 인상 등으로 골프계가 어려운 지경이지만
국산 골프용품메이커들은 "위기가 기회"란 신념으로 오히려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국산이 제대접을 받을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고 보는 것이다.
주요 국산용품업체들을 찾아 98년 경영전략과 주력제품및 각오를 알아본다.
<편집자>
----------------------------------------------------------------------
골프계 종사자치고 (주)코텍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국산 단조티타늄드라이버 "맥켄리"를 판매한지 1년이 채 안됐지만
시장점유율에서 선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맥켄리가 인기클럽으로 떠오른 데는 나름의 몇가지 이유가 있다.
독특한 마케팅 전략, 끊임없는 연구개발, 과학적 이론에 근거를 둔
클럽제조가 그것.
코텍의 골프클럽은 소비자가 직접 서울삼성동 무역회관42층 본사매장을
방문해야만 살수 있다.
직판체제로 대리점마진을 없애 맥켄리 드라이버는 지금까지 줄곧
22만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더해 기성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골퍼들의 특성에 클럽을
맞추어 주는 차별화된 전략까지 펴 맥켄리 매장에는 심각한 불황인데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코텍의 연구개발은 자체 생산공장이 있기에 가능하다.
골프계에서 유일한 코텍기술연구소는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 "한국산
클럽" 맥켄리 브랜드 제품을 개발한다.
의정부 공장은 그것을 바탕으로 러시아에서 수입한 티타늄판재를 가공,
직접 헤드를 제작하고 상품화 시킨다.
클럽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제조하는데는 미 캘리포니아공대 물리학
박사인 김명식사장(47)의 공이 무엇보다 크다.
"IMF 시대에 골프용품업계가 살아나는 길은 경쟁력확보 밖에 없다고
봅니다.
골퍼들의 애국심에 호소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우리시장이 활짝 열린 상태에서 외국제품과 다투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앞서야 합니다"
김사장의 말이다.
코텍은 올해 목표를 내수 500억원, 수출 2천5백만달러로 잡고 있다.
당장 1월30일 미국에서 열리는 98PGA골프용품쇼에 출품, 브랜드이미지와
수출실적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지난9월 라스베이가스쇼에서 1천1백만달러어치를 수주, 멕켄리 브랜드로
수출해 달러를 벌어들인 자신감을 올해에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내수전략은 97년에 비해 한차원 높였다.
우선 타구음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티타늄드라이버의 타구음이 귀에 거슬린다는 지적에 따라 임팩트시
좀더 좋은 소리를 내도록 헤드내부의 공명장치에 대해 기술연구소가
집중연구하고 있다.
맞춤클럽전문인 "맥켄리 피팅센터"도 서울 삼성동에 곧 개장한다.
헤드 샤프트 그립 등 클럽부분품을 종류별로 구비해놓고 골퍼들이 직접
와서 자신의 특성에 맞춰 고를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코텍은 이와함께 골프스쿨을 준비중이다.
골프대중화를 위해서는 골퍼들이 쉽고도 싼값으로 레슨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이 계획을 세웠다.
코텍과 계약한 유명프로들이 맥켄리골프스쿨 체인연습장을 순회하며
아마추어들을 지도하는 것도 골프스쿨 프로그램의 한가지다.
코텍의 목표는 분명하다.
맥켄리를 국산클럽의 대명사로 올려놓겠다는 것.
"질 높고 값싼 국산클럽"이라는는 맥켄리 브랜드의 자체 경쟁력에 IMF
시대를 맞아 외제선호도를 떨쳐버리는 골퍼들의 의식변화가 접목될때 코텍은
국산클럽의 메카로 부상하게 될것이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
국산 골프용품메이커들은 "위기가 기회"란 신념으로 오히려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국산이 제대접을 받을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고 보는 것이다.
주요 국산용품업체들을 찾아 98년 경영전략과 주력제품및 각오를 알아본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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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 종사자치고 (주)코텍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국산 단조티타늄드라이버 "맥켄리"를 판매한지 1년이 채 안됐지만
시장점유율에서 선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맥켄리가 인기클럽으로 떠오른 데는 나름의 몇가지 이유가 있다.
독특한 마케팅 전략, 끊임없는 연구개발, 과학적 이론에 근거를 둔
클럽제조가 그것.
코텍의 골프클럽은 소비자가 직접 서울삼성동 무역회관42층 본사매장을
방문해야만 살수 있다.
직판체제로 대리점마진을 없애 맥켄리 드라이버는 지금까지 줄곧
22만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더해 기성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골퍼들의 특성에 클럽을
맞추어 주는 차별화된 전략까지 펴 맥켄리 매장에는 심각한 불황인데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코텍의 연구개발은 자체 생산공장이 있기에 가능하다.
골프계에서 유일한 코텍기술연구소는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 "한국산
클럽" 맥켄리 브랜드 제품을 개발한다.
의정부 공장은 그것을 바탕으로 러시아에서 수입한 티타늄판재를 가공,
직접 헤드를 제작하고 상품화 시킨다.
클럽을 과학적으로 설계하고 제조하는데는 미 캘리포니아공대 물리학
박사인 김명식사장(47)의 공이 무엇보다 크다.
"IMF 시대에 골프용품업계가 살아나는 길은 경쟁력확보 밖에 없다고
봅니다.
골퍼들의 애국심에 호소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우리시장이 활짝 열린 상태에서 외국제품과 다투기 위해서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앞서야 합니다"
김사장의 말이다.
코텍은 올해 목표를 내수 500억원, 수출 2천5백만달러로 잡고 있다.
당장 1월30일 미국에서 열리는 98PGA골프용품쇼에 출품, 브랜드이미지와
수출실적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지난9월 라스베이가스쇼에서 1천1백만달러어치를 수주, 멕켄리 브랜드로
수출해 달러를 벌어들인 자신감을 올해에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내수전략은 97년에 비해 한차원 높였다.
우선 타구음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티타늄드라이버의 타구음이 귀에 거슬린다는 지적에 따라 임팩트시
좀더 좋은 소리를 내도록 헤드내부의 공명장치에 대해 기술연구소가
집중연구하고 있다.
맞춤클럽전문인 "맥켄리 피팅센터"도 서울 삼성동에 곧 개장한다.
헤드 샤프트 그립 등 클럽부분품을 종류별로 구비해놓고 골퍼들이 직접
와서 자신의 특성에 맞춰 고를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코텍은 이와함께 골프스쿨을 준비중이다.
골프대중화를 위해서는 골퍼들이 쉽고도 싼값으로 레슨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개념에서 이 계획을 세웠다.
코텍과 계약한 유명프로들이 맥켄리골프스쿨 체인연습장을 순회하며
아마추어들을 지도하는 것도 골프스쿨 프로그램의 한가지다.
코텍의 목표는 분명하다.
맥켄리를 국산클럽의 대명사로 올려놓겠다는 것.
"질 높고 값싼 국산클럽"이라는는 맥켄리 브랜드의 자체 경쟁력에 IMF
시대를 맞아 외제선호도를 떨쳐버리는 골퍼들의 의식변화가 접목될때 코텍은
국산클럽의 메카로 부상하게 될것이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