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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점] '동남아 통화위기와 한국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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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모라토리엄(지불유예)"에 떨어질까.

    증시의 눈과 귀가 다시 동남아시아로 쏠리고 있다.

    이들 국가가 모라토리엄에 빠질 경우 IMF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부도위험"을 넘긴 우리나라도 다시금 수렁에 빠져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국은 동남아와 달리 외국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 모라토리엄을
    빗겨갈 것이라는 분석이 많으나 일본마저 금융위기에 휩싸이면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적지 않는 실정이다.

    외환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와 태국중 한국가가 모라토리엄에 빠질 경우
    한국도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 국가의 채무지연으로 한국의 금융기관도 2백억달러이상
    (노무라연구소추정치) 물릴 공산이 크다.

    또 이들지역에 대한 대출이 많은 일본금융기관들도 한국 대출금을
    회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중국의 인민폐와 홍콩 달러가치도 폭락세에 가세해 동남아
    통화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원.달러환율이 단기간에 안정되기 힘들며 외국인 매수도
    주춤할수 밖에 없어 주가도 큰폭의 상승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환율은 상반기중 달러당 1천6백~2천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종합주가지수는 350~450수준에서 움직일 것"(외국증권사 서울지점장)
    이라는 얘기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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