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건설기자재 제조업체인 금강공업(대표 전장열)이 5일
부산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

강관및 가설재를 생산해온 이 회사는 청구를 비롯한 건설업체의 부도여파로
발생한 약 1백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으로 최근 심각한 자금난을 겪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장 축소, 한계사업 정리, 보유 유가증권매각
등의 자구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