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 경영컨설팅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의 서울사무소 매니저
박철준씨가 지난 1일자로 본사 파트너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한국인으로서 세계 3대 컨설팅기업의 본사 파트너로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박 부사장은 경기고,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MBA를 취득한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디트로이트 본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했다.

지난 91년 베인에 컨설턴트로 입사한 이래 94년부터 서울사무소 매니저로
근무해왔다.

한편 베인앤드컴퍼니는 73년 미국 보스톤에서 설립된 세계 초일류
경영컨설팅업체로, 전세계 24개 사무소에서 1천8백여명의 전문컨설턴트들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활동해 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91년 사무소를 개설, 대기업 정부기관및 금융기관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