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파괴형 외식업소 급증 .. 어가촌/우당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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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의 영향으로 기존 음식점보다 절반 가까이 음식값이 싼 가격파괴형
외식업소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이들 외식업소는 식자재의 유통단계를 줄여 음식값을 내렸던 기존 가격
파괴형 업소와 달리 셀프서비스를 도입해 인건비를 절감, 가격경쟁력을 높인
음식점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들 음식점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들어 쇠고기전문점 돼지고기전문점 횟집 등으로 이같은 가격파괴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가장 성업을 이루고 있는 곳은 횟집.
서울 서초동에 있는 "어가촌", 신림동의 "수산물백화점"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수산물백화점의 경우 1인당 식사비는 9천원 수준.
보통 횟집이 1인당 2만원이상 드는 것에 비하면 절반값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가격파괴형 쇠고기점은 서울 방이동에 있는 "우당", 충남 홍성의
"홍동한우" 등이다.
불고기 갈비 등심 차돌박이등이 역시 보통 음식점의 절반값 수준이다.
따라서 1인당 1만원이면 식사가 가능한 음식점이다.
이들 외식업소는 90년대 초반 크게 유행했던 "쇠고기뷔페"와 비슷한
컨셉트이지만 그보다는 진일보한 음식점이다.
쇠고기뷔페가 수입쇠고기를 사용했던데 비해 이들 음식점은 국내산 쇠고기
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정량마다 가격이 매겨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외식산업연구소의 신봉규부장은 "한식점에서 특히 원가비중이 높은
인건비를 셀프서비스로 대폭 절감해 이같은 가격파괴가 가능하다"며 "요즘
같이 소비성향이 알뜰해지는 시기에 딱 들어맞는 외식업태여서 앞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
외식업소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이들 외식업소는 식자재의 유통단계를 줄여 음식값을 내렸던 기존 가격
파괴형 업소와 달리 셀프서비스를 도입해 인건비를 절감, 가격경쟁력을 높인
음식점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이들 음식점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들어 쇠고기전문점 돼지고기전문점 횟집 등으로 이같은 가격파괴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현재 가장 성업을 이루고 있는 곳은 횟집.
서울 서초동에 있는 "어가촌", 신림동의 "수산물백화점"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수산물백화점의 경우 1인당 식사비는 9천원 수준.
보통 횟집이 1인당 2만원이상 드는 것에 비하면 절반값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가격파괴형 쇠고기점은 서울 방이동에 있는 "우당", 충남 홍성의
"홍동한우" 등이다.
불고기 갈비 등심 차돌박이등이 역시 보통 음식점의 절반값 수준이다.
따라서 1인당 1만원이면 식사가 가능한 음식점이다.
이들 외식업소는 90년대 초반 크게 유행했던 "쇠고기뷔페"와 비슷한
컨셉트이지만 그보다는 진일보한 음식점이다.
쇠고기뷔페가 수입쇠고기를 사용했던데 비해 이들 음식점은 국내산 쇠고기
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정량마다 가격이 매겨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외식산업연구소의 신봉규부장은 "한식점에서 특히 원가비중이 높은
인건비를 셀프서비스로 대폭 절감해 이같은 가격파괴가 가능하다"며 "요즘
같이 소비성향이 알뜰해지는 시기에 딱 들어맞는 외식업태여서 앞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장규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