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의 제3무선호출사업자인 세정텔레콤이 이달 중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이 지역 무선호출시장에서 SK텔레콤 부일이동
통신 세정텔레콤간의 3파전이 벌어지게됐다.

세정텔레콤(대표 박장호)은 부산지역등에 총 60개의 무선호출기지국
설치를 완료,오는 16일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2월1일 개통식과 함께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지국에 무선호출 신호를 전송하는데 위성을 이용하고
6천4백 bps 의 고속방식 위성고속무선호출서비스를 선보여 연말까지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