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연휴 시네마 산책] '잔잔한 감동' .. 신년 극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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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스
=원시인 가족의 생활사를 장난스럽게 표현한 클레이 애니메이션.TV용
"리바이스"광고를 만든 데이니올 모리스와 마이클 모튼이 제작했다.
에피소드는 13편.
불의 발견, 공룡및 식인식물과의 싸움, 지진과 화산폭발 극복과정 등
교육적인 대목이 많다.
허리우드 교육문화회관(양재동) 이화예술극장.
<> 플러버
=고무가 자유자재로 변하고 날아다닌다(플러버: Flying Rubber )는 기발한
상상력과 로빈 윌리엄스의 코믹연기가 웃음을 자아내는 디즈니 영화.
맘보와 군무 등 경쾌한 춤 장면은 컴퓨터그래픽 영상의 명장면으로 꼽을
만하다.
씨네코아 신영 키네마극장.
<> 변검
=고아소녀와 할아버지의 만남과 사랑을 가슴 뭉클하게 그린 영화.
중국의 대표적 감독 오천명이 천안문 사태후 8년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여자에게는 기술을 전할수 없다는 노인의 완고한 신념이 목숨을 건
아이의 사랑에 녹아버린다는 내용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호암아트홀.
<> 인연
=바람둥이 청년과 결벽증있는 노처녀가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결혼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속도감있게 묘사한 로맨틱 코미디.
박중훈의 코믹연기가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대근 장두이 송병준
유퉁 등의 양념연기도 맛깔스럽다.
서울 씨네플러스 롯데월드 그랑프리 녹색극장등 6곳.
<> 편지
=불치병에 걸려 죽는 남편과 살아남은 아내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를
따스하게 묘사해 97년 히트작으로 떠오른 작품.
남편이 아내에게 남긴 편지와 비디오테이프가 관객들을 울렸다.
97년말 현재 서울관객 65만명.
서울 씨티 시네마천국 씨네하우스 그랜드시네마 등 8곳.
<> 티벳에서의 7년
="불을 찾아서" "장미의 이름으로"의 프랑스감독 장 자크 아노가 만든
휴먼스토리.
오스트리아 산악인으로 2차대전 당시 티베트에서 달라이 라마와 7년동안
교분을 나눴다는 하인리히 하러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자신만만하던 서구인이 동양적 신비에 귀의하는 과정이 차분하게 묘사돼
있다.
명보 피카디리 등 10곳.
<> 데블스 에드버킷
=젊고 유능한 변호사가 부와 명예를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는 내용의
공포영화.
고전"파우스트"와 "야망의 함정"(톰 크루즈 주연)의 요소를 함께 볼수 있다.
노장 알 파치노와 미남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하며 "백야"의 테일러
핵포드가 감독했다.
서울 허리우드 동아 녹색 씨네하우스 등 15곳.
<> 체리향기
=이란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9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자살을 꿈꾸는 한사내의 행로를통해 역설적으로 삶을 예찬했다.
화면의 20%가 운전석에 앉아서본 거친 비포장도로와 시골풍경, 하지만
결코 황량하지 않다.
코아아트홀 동숭씨네마텍.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
=원시인 가족의 생활사를 장난스럽게 표현한 클레이 애니메이션.TV용
"리바이스"광고를 만든 데이니올 모리스와 마이클 모튼이 제작했다.
에피소드는 13편.
불의 발견, 공룡및 식인식물과의 싸움, 지진과 화산폭발 극복과정 등
교육적인 대목이 많다.
허리우드 교육문화회관(양재동) 이화예술극장.
<> 플러버
=고무가 자유자재로 변하고 날아다닌다(플러버: Flying Rubber )는 기발한
상상력과 로빈 윌리엄스의 코믹연기가 웃음을 자아내는 디즈니 영화.
맘보와 군무 등 경쾌한 춤 장면은 컴퓨터그래픽 영상의 명장면으로 꼽을
만하다.
씨네코아 신영 키네마극장.
<> 변검
=고아소녀와 할아버지의 만남과 사랑을 가슴 뭉클하게 그린 영화.
중국의 대표적 감독 오천명이 천안문 사태후 8년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여자에게는 기술을 전할수 없다는 노인의 완고한 신념이 목숨을 건
아이의 사랑에 녹아버린다는 내용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호암아트홀.
<> 인연
=바람둥이 청년과 결벽증있는 노처녀가 만나 티격태격하다가 결혼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속도감있게 묘사한 로맨틱 코미디.
박중훈의 코믹연기가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대근 장두이 송병준
유퉁 등의 양념연기도 맛깔스럽다.
서울 씨네플러스 롯데월드 그랑프리 녹색극장등 6곳.
<> 편지
=불치병에 걸려 죽는 남편과 살아남은 아내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를
따스하게 묘사해 97년 히트작으로 떠오른 작품.
남편이 아내에게 남긴 편지와 비디오테이프가 관객들을 울렸다.
97년말 현재 서울관객 65만명.
서울 씨티 시네마천국 씨네하우스 그랜드시네마 등 8곳.
<> 티벳에서의 7년
="불을 찾아서" "장미의 이름으로"의 프랑스감독 장 자크 아노가 만든
휴먼스토리.
오스트리아 산악인으로 2차대전 당시 티베트에서 달라이 라마와 7년동안
교분을 나눴다는 하인리히 하러의 실화를 영화화했다.
자신만만하던 서구인이 동양적 신비에 귀의하는 과정이 차분하게 묘사돼
있다.
명보 피카디리 등 10곳.
<> 데블스 에드버킷
=젊고 유능한 변호사가 부와 명예를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다는 내용의
공포영화.
고전"파우스트"와 "야망의 함정"(톰 크루즈 주연)의 요소를 함께 볼수 있다.
노장 알 파치노와 미남스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하며 "백야"의 테일러
핵포드가 감독했다.
서울 허리우드 동아 녹색 씨네하우스 등 15곳.
<> 체리향기
=이란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9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자살을 꿈꾸는 한사내의 행로를통해 역설적으로 삶을 예찬했다.
화면의 20%가 운전석에 앉아서본 거친 비포장도로와 시골풍경, 하지만
결코 황량하지 않다.
코아아트홀 동숭씨네마텍.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