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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을 키우자] 능력개발로 경쟁력 높인다 (27)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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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양성한다"

    다음세기 세계 3대 초일류 전기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기의
    교육모토는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무한경쟁, 스피드경영이 요체가 될 미래에 대비해 국제경쟁에 적응할 수
    있고 전문화가 이뤄진 인재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기의 교육시스템은 궁극 목표를 생산과 품질향상에 두고 종업원의
    인성개발을 주요 도구로 삼는다.

    대표적인게 SEM-PS교육.

    전기부품의 공정이 짧고 단순반복 작업에 지치기 쉽기 때문에 사원들이
    보람을 찾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생산시스템 개선과정이다.

    일명 탤런트제로 불리는 이교육은 열린 교육공간을 원칙으로 희망자의
    자유로운 참여를 보장하며 검사 수리 조립등 각공정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게 한다.

    반장 등 생산간부들은 생산전략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짜 시행하고 있다.

    이교육은 대리 과장급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SEM-PS 칼리지를 통해 더욱
    효과를 높이고 있다.

    10~20명씩 팀을 구성해 생산라인의 문제점을 실습장에서 연구토록 해
    매달 현장을 개선하는 것으로 시행 3년만에 연평균 생산성 30% 향상,
    5백40PPM이던 불량률이 38PPM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교육에서 축적된 노하우는 삼성전기 생산현장의 14개 라인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든다는 월드톱계획으로 결실을 맺어 최근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교육시스템중 또하나 지적할만한 것은
    현업부서 교육발의제도.

    밀링 선반등으로 분야가 세분화된 금형분야를 중심으로 한 생산분야는
    빡빡한 작업일정으로 문제가 발생해도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는 폐단에서
    나온것으로 현장문제가 봉착되면 직무관련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구축해
    문제해결을 시도한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시작된 자율교육제는 외부전문가를 초빙, 이론무장을 하거나
    공정간 직무지식을 넓히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현장중시 교육은 현장 초급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설비보전 교육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생산성과 품질은 바로 현장 종업원의 손에서 판가름 난다는 판단에
    따른것.

    공고졸업자를 대상으로 12주 교육기간을 통해 지도선배에 의한 1대 1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조립체험
    설비보전 및 개량기술을 집중 습득하게 한다.

    올해부터 중점을 두고 추진중인 연구개발 부문 신입사원에 대한 도제식
    교육방법 개발과 관리부문의 지도선배제 교육도 밀착 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조기에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자는 기업목표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기는 이 모든것이 현장밀착교육 실습중심 인성개발이라는 말로
    요약되며 사람과 조직의 세계일류화를 통해 회사의 월드톱을 실현하는
    통로라고 설명한다.

    <수원 = 김희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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