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의전화는 ''올해의 청년상'' 본상에 나눔공동체 직원 옥선수(28)씨를
특별상에 서울여성노동자회협의회 사무국장 손영주(여.32)씨를 각각 선정,
29일 오후7시30분 한국일보사 송현클럽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옥씨는 청각언어장애에 오른손까지 절단된 신체조건에도 좌절하지 않고
장애인 자활자립을 위해 세워진 나눔공동체에서 팀장으로 일하면서 사회의
귀감이 됐으며, 손씨는 지난 91년부터 무보수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며
여성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