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사의 사정으로 에네시컵대회가 취소되는 등 내년 시즌 유럽LPGA
투어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유럽여자프로골프협회는 최근 세계적인 신용카드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대회 타이틀스폰서 계획을 철회한 데 이어 프랑스의 세계정상급
브랜디제조업체인 에니시마저 공식 후원을 포기, 투어일정이 단축됐다.

에네시는 지난 13년동안 유럽LPGA를 후원해왔으나 시장 다변화 등 마케팅
전략수정에 따라 골프계 지원에서 손을 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