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벤처기업인 한국영농산업(대표 박억수)이 버섯의 일종인 복령을
소재로 분말 및 복령국수 등을 개발, 국내외 판매에 나선다.

이 회사는 국내 처음으로 종균배양해 복령을 양산할수 있는 인공재배
기법을 개발, 최근 국수등으로 식품화에 성공했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하얀 전분 덩어리로 이뇨 위내정수
심계항진 근육경련치료등 보약 및 치료제로 널리 쓰인다.

이 회사는 백복령을 농가와 계약재배해 대량 생산, 내년 상반기중 국수를
첫 시판한후 경주공장에서 냉면 빵 차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
이다.

특히 일본으로부터 복령 분말 3백t(10억원어치)을 수주하는 등 바이어
상담도 활발해 수출전망도 밝다.

(02)462-2552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