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의 대가로 국내시장의 문호를 완전히 열어주게
됐다.

외국인 M&A허용등 낯선 서구식 시장환경이 이식되면서 기업들은 급격한
개방화 충격에 휩싸였다.

보호막이 걷히고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가 치열한 국제 경쟁환경에 노출된
것이다.

이런 IMF관리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기본무기는 역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다.

원가를 줄이고 생산성 기술력을 끌어올려 "실력"을 쌓는 교과서적
해결방법만이 경제주권을 되찾는 지름길이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총무처 대한상공회의소는 성공적인 경영혁신으로
경기한파를 막아낸 모범기업과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행정효율을 높인
공공부문 기관을 발굴, 전국에 혁신바람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민 관 경영및 사무혁신 대회"를 공동주최했다.

[[ 수상기업/공공기관 ]]

<>대통령상

* 대기업 = 삼성SDS(남궁석 사장)
* 중소기업 = 나노하이텍(김대운 사장)
* 정부 = 부산시 수영구

<>국무총리상

* 대기업 = 대우건설(장영수 회장) / 동양화재해상보험(박종익 사장)
* 중소기업 = 강원은행(최종문 행장) / 우일정밀공업(황병희 사장)
* 정부 = 경북대 / 조달청 인천지청 / 충남소방본부

<>경제부총리상

* 대기업 = 삼성정밀화학(박영구 사장)
* 중소기업 = 일산(하재기 사장)

<>통상산업부장관상

* 중소기업 = 경덕전자(윤학범 사장)

<>총무처장관상

* 중소기업 = 연일공업(이양기 사장)
* 정부 = 부산지방해양수산청 / 기상청 / 광주시 / 서구 / 경기도 동두천시
충청남도 / 경상북도 / 김천시 / 경상남도 / 제주도 교육청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