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문학계에 큰 획을 그은 정지용 시인이 중국 연변의 조선족들에
의해 추모된다.

충북 옥천문화원 (원장 박효근)은 중국 연변작가협회가 최근 팩스를
통해 정지용 시인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제1회 연변
지용시문학상 시상식과 관련행사를 개최한다며 초청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옥천문화원 관계자들은 중국을 방문,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옥천문화원은 이 고장 출신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올해
제10회 지용제를 개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