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광선으로 대기 오염원을 적발한다.

러시아 우주항공기구제작연구소가 최근 개발한 이 레이저광선은 대기중에
투과시키면 공기 오염도가 자동으로 컴퓨터에 기록되는데 특히 암모니아
아황산가스 다이옥신 오존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이들 물질을 배출하는 곳을 손쉽게 찾아낼수 있어 유해물질을
내뿜는 기업이나 업소에 초비상이 걸렸다.

모스크바 시당국은 이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는 레이더를 트럭에 부착,
내년초부터 시내를 순찰할 계획이다.

감시범위는 반경 2km이다.

< 모스크바=류미정 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