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특허기술정보의 산업화및 유통을 촉진하기위한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이 27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려 2일까지
계속된다.

국내서 전국규모의 발명전시회는 53년 "발명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5년간 지속되다 58년이후 중단됐다.

지난 82년 "전국우수발명품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재개된 이행사는 그동안
발명인의 사기진작과 우수발명품창안의 촉매제가 되었다.

특허청은 개청 2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이행사를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
으로 새단장하고 국내최고의 특허.기술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허기술대전에는 국내외에 특허및 실용신안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총3백81점의 출품작중 심사를 거친 84개사 98개 발명품이 전시됐다.

이중 7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1일 오후2시 KOEX 국제회의실에서 상을
받는다.

특허기술대전에는 중소기업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창업투자사협회
특허기술정보센타 특허기술사업화알선센타등 5개 기관도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우수특허기술 사업화방안및 금융지원방안을 상담하는
"특허기술사업화 지원코너"를 마련, 인기를 끌었다.

한편 28일 열린 제2차 "특허기술공개마트"는 자본이 없어 산업화하지 못한
우수한 특허기술을 자본가들에게 홍보하는 장터가 됐다.

또 80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발명특허품유통박람회"에는 80종의
우수특허발명품이 현장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