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양행 ]] (사장 : 성낙관)

경인양행은 올 수출 4천5백만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독자 개발한 반응성 염료가 해외시장에서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고
있어서다.

이런 결실은 염료로 세계 시장을 석권한다는 일념으로 매진한 결과이다.

각고의 연구개발 노력끝에 이제는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에 근접했다.

시장은 미국 일본등 선진국에서 동구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50여개국에
달한다.

매출액의 5~7%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으며 20여가지 산업재산권 획득과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스미토모 화학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 지난 6월에는 터키의 대형 염료딜러인 엑소이사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 터키 자유무역지대에 고농도 반응성 염료공장을 지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단순한 수출에서 전략적 제휴와 합작등 다양한 글로벌 전략으로 효과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 웅천섬유 ]] (사장 : 권오현)

87년 회사설립후 주제품인 "벨보아"를 개발, 중견제조무역업체로
성장해왔다.

사양산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섬유산업발전에 전념해오면서 제품의
95%이상을 수출했다.

94년 98만달러 95년 1천4백60만달러를 수출했고 96년 1천만달러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1백82%증가한 4천1백60만달러DML 수출실적을 달성하는등
단일품목으로SMS 보기드물게 높은 수출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지난 95년엔 원재료의 70%이상을 구매해온 거래선의 부도로 자금압박및
원자재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장이 재산을 처분, 회사를 정상화했다.

종업원 복리증진을 위한 완벽한 기숙사시설 구내식당고급화 체육시설및
휴게실설치 취미활동지원 직원자녀에 대한 장학금지원등 직장을 일할수 있는
분위기로 최대한 조성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배전의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경기도에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나래무역 ]]


나래무역(대표 김영곤)은 16년간 줄곧 모조장신구 수출에만 전념, 지난해
7백만달러, 올해 9백만달러(예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전체 종업원의 3분의1에 해당하는 10명이 디자인 개발을 전담, 매월
1백여종 이상의 새모델을 내놓고 있다.

시장별로 배치된 해외영업직원 및 디자이너로 하여금 집중공략하게 해
수입상과의 거래를 원활히 하고있다.

이회사의 바이어들은 주로 고품질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로 품질유지를
위해 15명의 검사인원을 두고 전제품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하고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인체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니켈 성분이 없는
모조장신구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도금의 필수요소였던 니켈 도금의 대체
노력도하고 있다.

즉 팔라듐 도금개발 및 니켈함유를 최소화하고자 브래스(동)에 대한
순도를 높여 니켈프리용 소재를 개발, 유럽 미국의 공인검사기관에서
실시한 각종 테스트를 통과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