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사장 안종원)은 팀간 통합을 주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2실 53개팀 4태스크포스팀이 1실 39개팀
1태스크포스팀으로 줄었다.

이에따라 전략기획팀과 경영관리팀이 경영전략팀으로 통합됐으며 3개의
회계파트가 2개로 줄었다.

이 회사는 팀간 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부문에
대해서는 대팀제를 도입하고 지원부서를 영업부문에 재배치, 영업분야의
자주경영관리체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의 한관계자는 지난해말 정립한 21세기 비전실현을 위해 사업구조조정
과 경영혁신추진 등 1단계 작업을 거쳐 그결과를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
했다고 말했다.

< 이익원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