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철강소비가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6억8천5백50만t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4일 밝혔다.

OECD 철강위원회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금년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내년에도 철강 수요가 3.5%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철강수요 증가는 주로 남미와 구소련 공화국들의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다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금융위기가 철강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철강시장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소
라고 진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