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이날
입국한 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 일행과 국내외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축구팀의 98 프랑스 월드컵 진출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고건 국무총리,
최각규 강원도지사,
채문식 전국회의장,
이세기 신한국당의원,
이건개 자민련의원,
이동찬 월드컵조직위원장,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박용정 한국경제신무사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차범근 감독 및 선수단,
그리고 응원으로 유명한 "붉은 악마" 회장단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한국축구대표팀의 98 프랑스 월드컵 본선진출을 축하했다.

아벨란제 FIFA회장은 이자리에서 "2002년 월드컵 개최지중 한 곳이 북한
에서 열릴수 있도록 북한축구협회에 협조서한을 보낼 방침"이라고 말하면서
"FIFA는 2002년 월드컵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형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