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제공하는 사이버 스페이스(가상공간)에 무형의 상점을 열고
제품을 판매하는 가상 매장.

소비자는 이를 통해 안방에서 마우스와 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
화면에 나타나는 상품을 손쉽게 쇼핑할 수 있다.

공급자는 제품을 팔기 위해 소요되는 전시장이나 종업원 등 시설비와
부대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영업을 함으로써 원가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소비자는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경제적
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 쇼핑은 기존 유통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데이콤인터파크 한솔CSN 등
20여개의 사이버 쇼핑몰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어 본격적인 사이버쇼핑
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