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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면톱] 일부 시중은행 신인도 '더 악화' .. BIS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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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은행등 일부 시중은행들의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대 아래로 추락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서울은행은 14일 "한보 기아등 올들어 대형부실이 새로 생겨난데다
    연말결산에서 대규모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돼 현재로선 8%수준의 BIS비율
    방어가 전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BIS비율은 국제적으로 은행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로서 은행들은
    적어도 8%이상을 유지해야만 국제금융시장에서 기본적인 신인도를 갖춘
    은행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정리기금에 부실여신을 매각해 발생하는
    매각손을 모두 회계에 반영하고 주식평가손도 당초 기준에 따라 적립할
    경우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8%에 이를 수 없게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은행은 BIS비율의 급락을 막기위해 현재 2천억원규모의 후순위차입과
    1천억원규모의 후순위채권발행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또 지난6월말현재 9.03%의 BIS비율을 나타냈던 조흥은행도 "보험사로부터
    수천억원규모의 후순위차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은행감독원이 무담보기아여
    신등을 회수의문으로 분류, 대손충당금을 적립토록 한다면 8%에 미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특히 "은행들의 후순위차입 수요가 폭발하다보니
    보험사들이 종전보다 훨씬 높은 금리를 요구, 후순위차입도 신통치않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은감원 관계자는 "BIS비율이 8%아래로 떨어지는 은행이 나올수
    있다는 것은 파악하고 있지만 8%라는 비율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미 국제평가기관들의 신용평가에 이같은 내용들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 이성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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