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대통령후보 입후보등록일인 오는 26일
직전국회의원직을 사퇴할 계획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총재는 당초 국회의원 후원회 운영 등을 감안해 의원직을 갖고 대선에
임하기로 했으나 대선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차원에서 의원직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총재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전국구 예비후보 20번인 이찬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이 승계하게 된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