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현상으로 국제곡물가가 상승, 제분 제당 사료업체들의 내년 사업
실적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엘니뇨현상은 4.4분기나 내년
1.4분기께 가장 강해지면서 태평양 연안국가들의 농산물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쳐 국제곡물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밀 옥수수 콩 원당 등 곡물을 기초재료로 이용하는 국내 제분
제당 사료업체들이 수입원재료가격의 상승으로 이윤폭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