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부산 녹산공단 지반침하 수백억 낭비..토공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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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녹산국가공단의 침하수치가 당초 예상보다 10cm정도를 초과해
수백억원대의 추가비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한국토지공사 녹산사업단에 따르면 토공의 용역발주로 지난 9월
한국지반공학회가 녹산국가공단의 지반침하여부 분석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당초 설계치보다 최대 10cm정도를 초과하는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침하원인은 당초 설계시 적용된 성토재의 단위중량이 1.8t/평방m에서
1.9t/평방m로 변동된데다 연약지반인 녹지를 공장용지로 용도변경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공은 앞으로 조성면적 16만평방m에 대한 추가매립이 불가피하며 약
2백36만입방m의 토사와 2백80억원대의 매립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공은 최대한 내년말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분양가격은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나 토취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완공시기의 지연과
추가비용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
수백억원대의 추가비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한국토지공사 녹산사업단에 따르면 토공의 용역발주로 지난 9월
한국지반공학회가 녹산국가공단의 지반침하여부 분석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당초 설계치보다 최대 10cm정도를 초과하는 지반침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침하원인은 당초 설계시 적용된 성토재의 단위중량이 1.8t/평방m에서
1.9t/평방m로 변동된데다 연약지반인 녹지를 공장용지로 용도변경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공은 앞으로 조성면적 16만평방m에 대한 추가매립이 불가피하며 약
2백36만입방m의 토사와 2백80억원대의 매립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공은 최대한 내년말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분양가격은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나 토취장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완공시기의 지연과
추가비용발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