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들고 다니면서 고화질의 동화상과 디지털음악을 즐길수 있는 세
계 최경량 휴대형 DVD플레이어(손에 들고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26일 발
표했다.

이 제품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2백x1백60x55mm로 일반 DVD플레이어의
10분의1 크기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TV나 프로젝션TV와 접속해 영화감상이 가능하지만 야외
에서는 머리에 쓰는 개인용 디스플레이(HMD) 등과 연결해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DVD 타이틀은 물론 비디오 CD와 일반 CD의 재생이 가능하며 와이
드 화면은 물론 기존 화면의 TV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장거리 여행자용이나 고급 승용차의 AV시스템, 학교와 도서관의 시청각실,
멀티미디어 학습용 기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김정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