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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통령-김대중총재 회담] 조 수석 나간뒤 요담..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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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와 계란을 곁들인 간단한 정식을 들면서 1시간 15분가량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과 김총재는 청와대 가을풍경, 건강, 가족안부 등을
    소재로 가볍게 환담하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

    김대통령은 김총재가 "체중이 는 것 아닙니까"라고 묻자 "그대롭니다. 안
    늘었어요"라고 대답했고 김총재에게 "부인과 자제분들은 잘 있습니까"라고
    가족의 안부를 묻자 김총재는 "잘 지냅니다"라고 대답.

    이날 회담에서는 조홍래 정무수석이 배석했는데 이는 배석자없이 단독
    회담을 할 경우 "밀실담합" 의혹을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그러나 조수석은 식사를 한 처음 20분 가량만 배석하고 나머지 1시간
    가량은 회담장에서 나와, 사실상 김대통령과 김총재간 단독요담이 이뤄진 셈.

    <>.회담후 조 정무수석은 "신한국당의 비자금 폭로 및 고발사건과 관련,
    김대통령은 자신과는 전혀 무관 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김총재는 "나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고 전언.

    나아가 김대통령은 12월 대선과 관련, "이번 선거를 통해 어느 후보에게도
    절대불이익이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김총재의 우려를 씻어주기도
    했다고.

    김대통령은 정치권에서 자신이 퇴임한 이후 "사후보장"문제를 빈번하게
    거론하는데 대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용어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고 김총재는 "나를 포함해 국민회의에서 더 이상
    그런 용어가 사용되지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조수석은 전언.

    <>.조찬회동을 마친 김총재는 "충분히 격의없이 얘기했다"면서 "앞으로
    문제에 대해 좋은 합의점에 도달했다"고 회동결과를 기자들에게 브리핑.

    김총재는 김대통령의 대화부분을 소개할 때 "...라고 말씀하셨다"고
    깎듯하게 존칭을 썼으며, 김대통령의 대답이 모호한 부분에 대해선 "확실한
    태도로 얘기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

    그는 자신에 대한 신한국당의 비자금 조성의혹 제기와 관련한 대화내용을
    소개하면서 "김대통령은 폭로를 사전에 전혀 몰랐고, 내가 알았으면 반대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해 그간의 오해가 풀렸음을 시사.

    < 최완수/허귀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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