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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모임] 홍길표 <삼성SDS 제조개발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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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좋다"

    누구나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면 한번쯤은 비행기를 조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젠 직장에서 그런 꿈을 이룰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지난 95년에 결성되어 3년째 접어든 삼성 SDS 무선조종기 동호회!

    시스템통합(SI)과 관리(SM), 그리고 정보통신 분야의 회사이니 만큼
    동호회 회원들도 대부분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작은 비행기를 만들고 관리하는 꼼꼼한 작업에는 더할
    나위없이 자신들의 기능을 발휘한다.

    현재 5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데 이들이 창공에 대한 꿈을 지니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파일럿의 꿈을 버리지 못해, 어릴적 무선비행기를 보고 그만 푹 빠져서,
    무조건 하늘을 날수 있는 일이라면 좋아서, 비행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다
    직접 날려보고 싶어서, 쉬는날 아내로부터 해방될수 있어서 등 회원들의
    생각도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사각의 컴퓨터 모니터에서 벗어나 비행기를 만들고 푸른 창공에
    모형비행기를 띄우기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걸
    배우게 된다.

    특히 처녀비행에 성공했을때 그 기쁨과 성취감이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

    우리 동호회원들은 이제 비행의 관심을 넘어 아예 푹 빠져 버린
    컴퓨터마니아인 동시에 모형비행기 마니아들이다.

    무선비행기는 실제 비행기와 비교할때 사람이 직접 타고 조종하는것
    외에는 기본 비행원리가 똑같다.

    무선비행기도 비행횟수에 따라 고급자 중급자 초보자가 있다.

    초보시절에는 직접 만든 비행기가 하늘에 떠있는 것만으로도 신기해
    한다.

    우리 동호회의 정기모임 장소는 어도 비행장이다.

    매주 일요일 오전 7시에 보라매공원 정문에서 만나 모형비행기를 들고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비행장을 향한다.

    모형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고 장난감처럼 생겨서 그런 건지 일반적으로
    장난감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앞으로 정기모임을 자주 갖고 비행기술을 연마하여 국내 정식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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