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페레그린증권이 오는 27일부터 일주일간 해외에서 외국인들을 상대로
유망중소기업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중소기업 해외투자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대기업
중심에서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동방페레그린증권 관계자는 상장업체중 메디슨과 퍼시스및 코스닥시장
등록업체인 두인전자 하림 등 5개 회사에 대한 해외투자설명회를 오는 27일
부터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설명회 대상지역은 홍콩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이다.

이 관계자는 "이들 중소기업은 성장성이 높아 외국인들은 고가에도 투자
하겠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며 "경쟁력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니치마켓(틈새시장)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