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성옥 문화재단 (이사장 이훈동 조선내화 회장)은 16일 "97
성옥문화상"의 4개 부문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예술부문 대상은 예술원 회원인 오승우(67.서양화) 화백이 받게 됐으며
교육부문에 권병선(55.순천대) 교수가, 체육부문에는 목포여자상고
배구부와 목포상고 농구부가 각각 선정됐다.

또 효행부문 대상은 20여년간 대.소변을 받아내며 시어머니를 수발해
온 정정애(68.해남군 화산면 방축리) 여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6일 목포상의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