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연료 배터리를 실은 토성탐사우주선 카시니호가 15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돼 7년간의 토성 여행을 시작했다고 미우주항공국(NASA)이 밝혔다.

당초 13일로 예정됐다 기술적 문제와 세찬 바람으로 발사가 연기됐던
카시니호의 발사는 이날 오전 4시43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43분)
예정대로 이뤄졌다고 NASA는 말했다.

토성궤도탐사를 할 카시니와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 착륙탐사를 수행할
자선호이겐스는 이날 타이탄 4 B로켓을 통해 우주로 발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