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탕' 등 방화 3편 매진 사례..부산국제영화제 이모저모
광장에서 올랐다.
문정수 부산시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의 PIFF광장 선포선언에 이어
개막작 "차이니즈 박스"의 감독 웨인 왕과 주연배우 제레미 아이언즈가
광장에 손바닥을 찍자 축제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10일밤 수영만 야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조해녕 내무부장관,
김대중 국민회의총재, 김종민 문체부차관, 박규채 영화진흥공사사장,
이해선 부천시장, 김지미 영화인협회이사장,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씨 등
4천5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예매실적도 상당히 좋은 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올해 칸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의 유명세에 힘입은
듯 이란영화 3편은 완전 매진됐다.
개막작 "차이니즈 박스" 폐막작 "반생연"과 "체리향기" "가면초인"
등은 1주일전에 매진됐다.
수영만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오픈 시네마부문 (9편)도 "최후판결"
"억수탕" 등 3편외엔 모두 매진.
<>.집행위가 밝힌 영화제 수상작 선정기준은 독창성.
심사위원장인 유현목 감독은 "원숙한 표현보다 독창성, 세련된 기교보다
뚜렷한 주제의식에 점수를 주기로 했다"고 평가기준을 소개했다.
< 부산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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