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12.60%를 기록했다.

토요일이어서 거래가 거의 없었다.

당일 발행물량은 30억원으로 투신권이 모두 소화했다.

이번주 발행예정물량은 지난주보다 다소 늘어난 6천2백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채권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쌍방울 등 자금시장 불안요소가 여전히 가시지
않아 회사채 수익률은 연 12.60%와 12.70%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단기금리는 소폭 올랐다.

한국은행이 지난 2일 지원해 만기가 돌아온 5천억원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
(RP)을 종금사와 증권사에 재지원했지만 오름세를 막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14.49%를
기록했다.

< 김홍열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