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오는 9일부터 11일간 국내외에서 "아름다운 세상만들기"라는
주제로 "97 자원봉사대축제"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삼성이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소외된 계층의 삶의 질
향상 지원, 시민공동체 의식 고양 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만여명으로 구성된 3천여 봉사팀이 참가해 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국내에서 삼성전관이 맹인복지협회,
한국이웃사랑회와 공동으로 "시각장애인과의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삼성영상사업단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와 함께 "선도대상 청소년과
빅 브라더, 빅 시스터 결연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소년소녀가장 초청행사(삼성코닝) <>무의탁 노인 영정용 사진찍기
(삼성항공) <>신교통문화 정착행사(삼성화재) <>사랑의 대바자회(삼성물산)
<>청소년 미래밝히기(에스원) <>장애인 PC경진대회(삼성SDS)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이밖에 해외에서는 <>뉴욕아동병원 무연고 어린이 방문(삼성물산 뉴욕지점)
<>아동보호센터 시설봉사(말레이지아 법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