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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석의 주가 따라잡기] 유동성 장세 기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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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사에 있어 가정법처럼 편리한 것도 없다.

    모든 것이 가정처럼만 움직여 준다면 예측못할 미래는 단 한가지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가정부터 틀린다면 그러한 가정으로부터 도출된 결론은 틀릴수밖에
    없다.

    역사에 가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은 이러한 측며에서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가정의 오류로부터 발생하는 이러한 문제점들은 우리경제와 증시의 분석
    조류에 있어서도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금리와 주가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맨날 금리가 떨어지면 주가는 상승한다고 하는 초등학교 교과서수준의
    예측과 주장은 난무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금리의 예측이 정확하게 맞았던
    적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가정에 대한 예측이 빗나간 상태에서 결과에 대한 전망이 맞을리 없다.

    최근 지난 추석이후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유동성장세의 도래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금리가 하락한다면, 기아사태가 원만히 해결된다면, 효과적인 증시부양책이
    제때에 터져준다면 등의 가정이 전제되는 식의 논리 역시도 이전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바는 다음의 2가지이다.

    첫째는 제반가정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장세에 대응하는 자세는 철저히
    지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분석의
    요체는 바로 가정 그 자체의 성립여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둘째는 비현실적인 가정, 당위론적인 가정들이 난무하고 있는 우리증시의
    그동안 조류를 감안할 때 그러한 가정들에 의존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주가
    그 자체의 역사성과 역동성을 참고로 하는 것이 오히려 실패의 확률을 줄일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증시역사상 1백포인트이상의 지수 상승이 기록되는 유동성장세는 주가
    이동평균선들의 배열상태가 등간격 역배열상태에서 시작되었고 필히 거래량의
    급증을 수반하였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6일 거래량이동평균선과 25일 및 75일 평균선과의
    골든크로스가 반드시 발생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와같은 유동성장세는 1년동안 2번이상 발생하는 확률이 극히
    낮았다는 점이다.

    < 신한증권 투자분석과장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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