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환경사범 벌금 대신 '징역' .. 대법원 내달부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간 벌금형이 선고돼온 기업체의 산업폐기물 폐기 및 오.폐수 방류 등
    환경범죄에 대해 빠르면 내달부터 6개월 미만의 징역형이 선고될 전망이다.

    1일 대법원이 마련한 송무예규 개정시안에 따르면 벌금형이 적절하지
    않고 사회예방적인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는 범죄에 대해서는 피고인에게
    적절한 예방효과를 가질 수 있도록 6개월 미만의 단기 자유 (징역)형을
    적극 활용하도록 했다.

    단기 자유형이 주로 활용될 범죄는 상습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
    상습 교통사고사범, 환경범죄, 사기나 횡령 등 재산범죄 등이다.

    개정시안은 이와함께 재판부의 직권보석을 적극 활용하되 "피고인이
    피해자, 해당사건의 재판에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인정되는 자 또는
    그 친족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해를 가하거나 가할 염려가 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때"는 보석을 취소하도록 했다.

    또 구속사건의 경우 기소후 2주내에 첫 재판기일을 잡고 불구속 사건도
    절차지연으로 인한 증거수집 곤란 등의 폐해를 막기 위해 재판기일을
    신속히 잡도록 예규에 명기하도록 했다.

    항소심에서 1심의 형량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것이 1심 재판부에 대한
    피고인의 불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항소심 양형변경에
    신중을 기하도록 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내용의 개정시안에 대해 전국 법원을 상대로 오는
    20일까지 의견 청취를 마친 뒤 빠르면 내달부터 개정 송무예규를 확정,
    시행키로 했다.

    < 남궁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일자).

    ADVERTISEMENT

    1. 1

      롯데, '불법 도박' 사실이었다…나승엽 등 4명 귀국 조치

      대만 타이난에서 2026시즌 프로야구 준비에 한창인 롯데 자이언츠 선수 4명이 '불법 도박장'을 출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13일 롯데 구단은 "선수를 면담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나승엽,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에서 불법으로 분류된 장소에 방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유를 불문하고 KBO와 구단 내규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선수 4명을 즉각 귀국 조치할 예정"이라면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하고, 결과에 따라 구단도 이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KBO 규정에는 '선수가 도박하면 1개월 이상의 참가 활동 정지 또는 30경기 이상 출장 정지,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이 부과된다'고 명시돼 있다.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캠프 휴식일이었던 전날 대만 현지 불법 도박장을 찾은 롯데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사진이 퍼졌고, 롯데 구단은 선수단 관리 소홀로 논란에 휩싸였다.롯데 선수 4명은 해당 시설이 불법 도박장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고, 적발된 선수 가운데 나승엽과 고승민은 롯데 주전 내야수다.이들은 귀국 후 추가 구단 조처가 있을 때까지 훈련 대상에서 제외되고, 구단은 일부 선수의 품위를 손상한 일탈 행위에 대해 추가 조사에 나섰다.롯데 구단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전수 조사를 통해 추가로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하겠다. 선수단 전체에도 경고했다"면서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한편, 불법 도박장에서 한 손을 들어 여성 종업원의 신체를 접촉한 듯 모습이 CCTV에 포착됐던 선수는 성추행 의혹을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 2

      '공수처 1호 인지수사' 경찰 간부 징역 10년

      승진 가도를 달리던 경찰 고위 간부가 7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 경무관에게 징역 10년과 벌금 16억원, 추징금 7억5000여만원을 선고했다. 뇌물을 건넨 A씨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을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또 차명 계좌를 내준 김 경무관 오빠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김 경무관은 2020년 6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의류업체 대표 A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오빠나 지인 계좌로 송금받는 방식 등으로 7억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그는 사업·형사 사건 등과 관련해 담당 경찰을 알선해 달라는 A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2021년 1월 출범 이후 자체 인지 사건으로 첫 고위 공직자 유죄판결을 이끌어냈다. 김 경무관은 경찰대(9기)를 졸업하고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등을 두루 거쳐 여성 경찰 간부로 출세 가도를 달리던 인물이다.정희원 기자

    3. 3

      "다 쿠팡 넘어가고 여긴 안 와요"…눈 돌리면 공실 '한숨' [현장+]

      "요즘 밸런타인은 없어요."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주교동 방산시장에서 베이킹 재료를 판매하는 60대 A씨는 '밸런타인데이 대목'이 있냐는 질문에 손을 휘저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밸런타인데이 특수가 없다는 의미였다.방산시장에서 성수기 대목이 사라졌다. 방산시장은 초콜릿 재료 가게가 밀집해 있고, 가격도 저렴해 10년 전만 해도 '수제 초콜릿 메카'로 불렸다. 하지만 이날 방산시장 내 베이킹 재료 가게들이 몰려있는 골목은 한산했다. 지난달 말, 두바이 쫀득 쿠키 재료를 구매하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던 모습과 대조적이다.A씨는 "5~6년 전부터 손님이 확 줄었다"며 "원래 이 골목도 80%가 베이킹 재료 파는 가게들이었는데 지금 많이 나갔다"라고 이야기했다. A씨가 가리킨 45m 길이의 골목에는 베이킹 재료 가게보다 포장·패키지 가게가 더 많았다.현재 방산시장에 베이킹 재료 가게는 4곳뿐이다. 방산시장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50대 B씨는 "(베이킹 재료 가게는) 저기 있는 게 다"라며 "다른 골목에도 없다"고 전했다. 6만6961㎡ 규모의 방산시장에서 베이킹 재료 가게가 모여있는 곳의 면적은 730㎡뿐이었다. "권리금도 사라져"…방산시장 공실률 19.8%베이킹 재료 가게 상인들은 매출 감소의 원인을 쿠팡 등 온라인쇼핑몰이라고 꼽았다. 베이킹 재료 가게 점주 60대 C씨는 "코로나19 이후에 손님들이 다 쿠팡으로 넘어갔다. 여기서 더 싸게 팔아도 쿠팡에 재료들이 다 있으니까 크리스마스도, 밸런타인 때도 오는 사람이 없다"며 "온라인 주문 건이 많으니까 오프라인이 죽는다"고 토로했다.찾는 사람이 줄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