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5년 후 일본 주유소의 40% 정도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석유메이저 엑슨의 일본내 계열사인 에소석유가
27일 한 연구보고서에서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휘발유 가격으로는 조사 대상인 일본내 28개현의
3만8천개 주유소 가운데 약 75%가 적자를 면치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의 휘발유 가격은 현재 리터당 평균 1백2엔으로 주유소들은 수입을
올리기는 커녕 리터당 1엔씩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