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서울대공원 드림랜드 남산공원 전망대의 입장료가
최고 43%까지 대폭 인상된다.

서울시는 25일 공원 운영상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민간에 위탁운영중인
놀이시설 입장료를 대폭 인상하는 내용의 도시공원조례 개정안을 마련,
내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입장료가 인상되는 곳은 서울대공원 놀이동산 (서울랜드) 오동공원
(드림랜드) 남산공원 전망대 등 모두 3곳으로 인상률은 10~43%에 이른다.

서울랜드의 경우 입장료가 어른 3천5백원에서 5천원으로, 청소년
2천5백원에서3천5백원, 어린이 1천5백원에서 2천원으로 각각 오른다.

< 조주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26일자).